의대 입시를 위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스압!)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의대생 분들이나 의대 입시에 빠삭한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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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좋아서 북마크해도 며칠 지나면 삭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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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만든 통합과학으로도 풀리는 문제 생2로도 풀 수 있음 꽤 신유형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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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입시커뮤네 0
과거의 오루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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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4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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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날씨 선선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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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때 컨디션 좋고 박카스 + 약 10mg 이렇게만 먹으면 완전 대가리 잘 돌아감...
댓글이 없네요.....지거국의대지만 일단 써볼게요.
1. 수능때 2등급나온과목이라 좋은 조언은 못드리겠는데요. 저는 기출, 자이프리미엄, 천제의약속, EBS, 홍준석 모의 등등 문제만 많이 풀었는데 속도 말고는 딱히 느는게 없더군요. 실력도 어느 구간에서 정체되고요. 국어공부는 양보단 질이라 생각합니다. 글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더군요.
2. 한번 개념서 쭉 보시고 기출이나 EBS를 푸시면서 취약한 부분만 골라 인강을 듣던지 하는것이 더 나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수학은 양치기 공부가 효과를 보는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물론 틀린문제는 꼼꼼히 복습해야겠지만요. 그리고 오르비 실모&각종 시중 모의고사&하이퍼매쓰 등등 푸시면 도움 많이 될것입니다. 기출은 많이 보실수록 좋구요.
14수능 1등급이시니 수학은 잘 하시겠네요. 굳이 수1수2를 꼼꼼히 보실 필요는 없어보여요.
3. EBS N회독도 좋지만 기출 N회독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부족하시다 싶으시면 인강 커리를 타셔도 될거 같습니다. 연계분석같은거 인강에서 해주면 좋잖아요 ㅎㅎ.
14 영어도 1등급이시니 좀만 하시면 감 다시 돌아올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 완전 노베에서 시작한거라 공부법은 글쓴분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4. 울산대 의대만 안되지 '의대'를 가는데는 불이익 없습니다. 다만 논술을 생물논술밖에 못보시겠군요. 저는 화학 선택자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역때 화1을 하셨다 하니 화1하시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생1을 하신다면 나중에 백호 실전문제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과학문제 푸실때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문제 분석하실때 문제에 나오는 개념들 노트에따가 다시 한번 정리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개념을 꼼꼼히 보세요(특히 생1, 지1).
과탐도 양치기 공부가 효과를 보는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저는 과탐2과목 합쳐서 하루에 100문제 풀었습니다. 물론 분석도 하구요.
5.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인강을 안들어봐서 인강관련 조언은 못해드립니다 ㅠ
친절하고 섬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 참고해서 열공하여 꼭 의대 입학할게요! 감사해요 ㅎㅎ
1. 국어는 그렇게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수학도 14 수능에서 16 수능까지의 경향성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30번에 귀납적 추론 문항이 없어졌다는 걸 빼면요.) 다만 17 수능은 16 수능과 달라질 거고, 그 방향성은 아무도 모르니, 이 점에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EBS의 중요성은 14 수능에 비해 많이 낮아졌습니다.
물론 EBS가 여전히 중요하긴 하지만요.
4. 서울대 의대, 울산대 의대에 지원 못 합니다.
나머지 대학에선 가장 이득볼 가능성이 높은 조합이죠.
5. 인서울 대학이 30점만 넘기면 만점을 줘서, 모든 대학이 그런 걸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아닙니다. 입시요강이 확정돼야 분명해지겠지만, 경상북도에 있는 의대의 경우 한국사 1등급~2등급부터 차등 점수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경북, 계명, 대가대, 영남대). 지금으로선 이렇구나 정도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네요! 하나만 더 여쭤보자면 영어 ebs의 중요성이 하락했다고 하신건 수능 난이도가 ebs만으로 대비하기 어려워졌다는 말씀이신가요??
15 수능까지는 EBS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었습니다.
아마 14 수능을 준비하신 질문자님도 지문 내용을 달달 외우셨을 거예요.
하지만 이젠 이런 식의 공부가 크게 위력적이진 않습니다.
16 수능의 경우 6문제 정도 연계가 됐는데,
대부분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이 바로 나오는 유형이 아니었죠.
이런 면에서 14 수능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는 말입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14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조금 더 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