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롱멜롱 [327157] · MS 2010 · 쪽지

2011-02-13 11:24:48
조회수 1,206

요새 좀 어려운가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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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의사는 많이 배출되고 있지만 한의원을 개원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취업할 길이 없어 날이 갈수록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기가 나빠져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들은 한의원 가기를 꺼려하고 있어 한의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 문을 닫는 한의원은 날이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 “한의사는 많은데 갈 곳은 없어”

최근 한의사는 매년 850명을 뽑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결과 2000년 8845명이던 한의사가 지난 6월에는 1만6038명으로 81% 증가했다.

이처럼 한의사는 많이 배출되고 있지만 한의원을 개원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취업할 길이 없어 날이 갈수록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부처에서도 한의사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한 예로 최근 국립암센터의 전통의학연구과가 10년째 의사 및 직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국립암센터는 지난해부터 국정감사에서도 똑같은 지적을 받은 부분이지만 개선하기는커녕 문제를 방관해왔다.

이에 대하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지적받던 사항인데 국립암센터가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며 “중국의 경우는 암환자들을 중의사가 많이 치료하는 있고 한의학도 암 치료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면하고 무조건 안하겠다하는 것은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의원을 개원해도 경쟁이 심해 환자가 감소하면서 폐업 한의원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 일 없는 한의사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각종 건강식품들이 값싸게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한의원의 보약들이 설 곳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 K한의원 원장은 “최근 들어 보약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며 “시중에 많은 건강식품들이 나와 더 이상 한약을 찾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고 하소연했다.

◇ 한의학 우수성 알려도 반응은 ‘차가워’

한의학계가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들은 여러 가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한의사들은 해외진출과 한방성형 등 새로운 이익창출을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한방성형 같은 경우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미소침, 안면침, 안면미소침, 주름침, 성형침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부처에서는 여전히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한의협 관계자는 “각계각층에 한의학 전문가라든지 여러분야에 충분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대답은 차갑다”며 “국민들이 한의학을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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