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절대평가란다.
90점만 넘으면 누구나 1등급을 받는.
좋다, 좋은데, 아직 뭐 유형이라든지 난이도라든지
저 fact 외에는 발표한 게 하나도 없으니 문제.
(사실 영어 강사, 저자들의 입장에선 안 좋은 게 맞는데,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에서 보려고 한다 사심 없이 ㅇㅇ.)
그래서 바라는 게 두 가지 있다면,
(물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전혀 상관 없는 얘기일테니,
편하게 읽으면 된다. 내년, 내후년에 수능을 봐도 아마 상관 없을 것)
1. 개인적으론 절평으로 가면서 영어는 ebs 연계를 없앴으면 한다.
(물론 타 과목도 그럼 좋고)
나는 ebs 영어를 가르치고 ebs 영어 자료를 내고, 출판을 하려는 사람이지만,
이게 '수능 영어의 취지에 맞아서',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올발라서' 하는 건 아니다.
ebs 연계 빈칸, 삽입 문제가 비연계 빈칸, 삽입에 비해 퀄이 떨어지는 건
자타공인 사실이고.
수능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해, '필요하니까' 하는 거다.
ebs 안 봐도 100점 맞을 수 있지... 있어... 당연히 있지, 있는데,
이거 안 보고 100점 맞기가 참 어렵다.
'ebs가 연계된 1컷 90초반의 수능 영어에서.'
영어도 잘하고 ebs를 빡세게 보면,
수능에서 확실한 100점을 맞을 probability가 올라가는 거고.
이유는,
a. 아무리 토익 몇 텝스 몇 영어 잘하는 친구들이라도,
1컷 90 초반의 수능 영어는 어렵다. 단어와 논리가.
이 때 ebs를 통해 자신이 아는 지문이 여러개 나오는 것과
쌩판 하나도 모르는 것만 나오는 거랑은
수능 시험장에서 '체감'과 '시간'이 다르다.
b. 내가 수업에서 맨날 얘기하는 건데,
ebs 연계 빈칸은, 비연계 빈칸보다
글 자체의 통일성, 논리성은 물론
빈칸이 나오는 과정도 논리가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닌
추론을 가장한 살짝의 비약인 경우가
왕왕 있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 언제나 '비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도 잘하고 ebs도 빡세게 본 친구들은 그냥 읽고 당연히 넣고
지나가는 빈칸, 삽입을, 자신의 영어 실력을 믿고 ebs 하나도 보지 않았다가
'ebs 연계 빈칸, 삽입'에서 오히려 시간을 엄청 소비하게 된다.
'딱 안 떨어지거든.'
+ 전자의 친구들은 비연계를 고민할 시간 배로 확보,
후자의 친구들은 비연계를 고민할 시간이 부족해진다.
영어를 졸라 잘해도 비연계 킬러 빈칸 두개, 삽입 한개는
시간을 두고 논리를 고민해야 하는데.
나는,
내고 싶은 어휘, 구문, 논리 책이 많은데,
내가 ebs에 이렇게 하루종일 매달리고 있는 게 너무 아깝고,
ebs 적중이라는 것에 시달리는 강사님들이 안타깝고
(나 포함, 물론 그래서 요즘은 다 커버하시는 거 같긴 하다),
ebs를 다 해야하나 선별만 봐야하나 등등 고민으로 시달리는
학생들이 안타깝다.
절평된 김에, 독해 난이도 컷 98 정도로 유지하면서 ebs 없애면,
좋지 않을까 한다. 모두.
2. 어느 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문이과 통합 수능 정도면 적당할까.
'듣기의 난이도와 비중 좀 올렸으면' 한다.
듣기 25문제, 독해 25문제로.
독해의 난이도는 최근 평가원 컷 98일 때 정도로,
듣기의 양과 속도와 표현은 조금 더 올려야 한다.
영어 듣기는, 영어라는 과목에 있어서
네 가지 영역 중 독해와 듣기라는 핵심 분야 중 둘인데,
사실상 무시가 되고 있다.
최근 '바나나기차'님이 듣기 교재를 출간하신다는 글을 올리셨다.
굉장히 좋은 교재인데, 댓글은...ㅠㅠ
'듣기도 공부하냐'는 댓글이 많다.
잘못됐다는 게 아니다. 어쩔 수가 없다. 현 수능 영어가 그러한 걸.
교육부에서는, 평가원에서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한 과목의 1/3에 해당하는 부분을, 중위권 이상의 학생이면,
거의 공부하지 않는다는 게?
이는 마치, 수학에서, 공도, 기벡, 미적, 확통 중에 하나가
너무 쉬워서 학생들이 애초에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과 같다.
너무나 안타깝다.
난 국내파로서 영어를 해온 사람이고,
영어 말하기, 글쓰기, 읽기, 듣기, 그리고 통번역을
나이 먹고 하느라 참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다.
근데, 그렇게 어느 정도 다 수준에 이르고나니,
가장 어려운 건 '듣기'더라.
왜냐고?
하나의 idea를 표현하는 데는 여러 방식이 있다.
'바쁘다'를 표현한다고 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I'm busy."를 떠올릴 것이고,
스피킹을 할 때에도 I'm busy with work. 하면 된다.
근데, 상대방이(보통은 원어민) 바쁘다고 할 때는,
busy로만 표현하는 게 아니거든.
구어체에서 많이 쓰는 표현은 tied up with work 많이 쓰고,
보통은 일이 많아 바쁜 것이기에, 비슷한 표현은 수도 없이 많다.
occupied with work도 일로 꽉 차 있어서 바쁘다는 것이고,
일이 많다고 한다면 "I've got too much on my plate."라고 할 수도 있겠다.
요즘 표현으로는 clocked up도 좀 쓰는 거 같다. 빈도수는 잘 모르겠지만.
즉, 나는 '바쁘다'를 표현할 때, 내가 아는 '바쁘다'는 표현으로 스피킹을 하면 되는데,
남이 나한테 바쁘다고 할 때는, 내가 아는 '바쁘다'의 표현만 들리는 게 아니거든.
그것도 그 표현을 안다고 해서 그것을 '듣는 것'은 별개이고.
그래서, 듣기가 어렵다.
이러한 영어(외국어로서의)의 듣기의 중요성은 물론이고,
당장에 독해만큼이나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도 듣기이다.
수능 듣기만 쉽게 마무리하고 당장 대학교를 가면,
토익은 안 볼 것인가?
장담컨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 중 대부분은
대학을 가서 토익을 여러번 볼 것이고,
그 중 또 상당수는 토익 학원을 다닐 것이다.
나도 내가 토익 강사가 아니기에 잘은 모르지만,
이번에 신토익은 듣기가 훨씬 강화됐다고 한다.
근데 갑자기 그 수능 듣기와 토익 듣기의 극적인 난이도 차이는,
어떻게 하라고...?
또한, 학교,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누구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영어 강의'를 대학에서 '들을' 것이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상당수는,
교환학생, 7+1, 파견학생, 어학연수 어떤 명목으로든,
대학생 때 해외에서 몇 달 공부를 할 것이다.
그 때, 우선 강의를 제대로 알아'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외국인 친구들의 대화를 알아'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아~ 과제가 이거구나. 아~ 그거 하자고 물어보는 거구나.
근데 "I'm busy."라고 얘기하지.
여러 문제가 있는 거 안다.
수능이라는 너무나 중요한 시험에서 듣기가 어려워져
고사실 문제로 듣기를 놓치게 되면 어떡하냐,
그러면 너무나 '살다온 애들'에 유리한 거 아니냐 등등.
우선,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해도, 듣기를 늘리는 건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생각을 하고,
어떤 사안을 실행했을 때 생기는 문제 때문에
그 필수불가결한 사안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다.
수능날 듣기 소음, 비상 상황의 경우,
개인적으론 예산이 많이 들더라도,
수능 듣기만 나오는 미니 라디오같은 것을 1인당 1개씩 지급하여
진행하는 것이 best라고 생각하고,
(이건 지금도 시행할 수만 있다면 여러 complain이 줄어들텐데,
돈이 문제지 돈이...)
이것이 불가능하더라도, 감독관의 판단 하에
영듣 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아시겠지만 정말 드문 케이스지만)
바로 해당 고사장의 듣기를 중단하고 듣기가 끝날 때까지 시험을 중단했다가
독해를 하고 해당 고사실만 듣기 20분을 추가 실시하는 방법도 있다고 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수능 여러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드문 케이스다)
또한 이 때 수능 '절평'이 나름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듣기 한문제를 혹여나 어떤 상황으로 살짝 못들었다,
그래서 틀렸다 해도, 원래 영어를 열심히 한, 잘하는 학생이라면
90점을 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살다온 애들이 유리하다... 결국 살다온 애들 및 영어 조기 교육을 받은 애들인데,
그 친구들과, 어렸을 때부터 '고급 양질의 학원에서 수학 과학을 마스터한'
친구들은 다른 것인가? 이러한 친구들은 어차피 다른 과목에서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걸 뒤늦게 하는 평범한 고딩은, 나처럼, 뒤늦게 고딩 때 빡세게 해서 따라잡는 것이고.
앞서도 얘기했지만,
나는 영어 강사이자, 저자이지만, 분명 절평을 괜찮다,고 인정하였다.
현재 내 밥 줄인데도.
헌데, 위와 같이 변경만 된다면 학생들에게 더 유익한 거니까.
학생들에게 영어 부담을 줄여주는 건 좋은 거니까.
근데,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인 실력은 늘릴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현재의 대책 없는 절평은 바로 이 '부담'은 줄이고 '실력'은 퇴보시키는 것이다.
또한 나로서도, 위와 비슷한 체제로 바뀐다면,
2,3 년 간 듣기 컨텐츠 연구개발, 강의 연습도 열심히 해서
제대로 한 번 뛰어볼 생각도 있고.
EBS는 이제 그만하고,
정말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학생들의 듣기 실력도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면 한다.
이게 또 스피킹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말할 수 있어야, 들리니까.
쓰다보니 역시, 길어졌는데,
EBS 자료, 교재 작업에 신물이 나서 약간 푸념성으로 쓴 글이네요.
걱정마세요 올해 KISS EBS는 다 양질의 컨텐츠로 나올 예정입니다.
또한... 9평 전에, 9평 잘보시라고
KISS EBS 수완은 약간 선물로, 하루 이틀 배포할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위 제안과 상관없으니,
우리는 우선 1주일 남은 9평, 2달 반 남은 수능을,
바르고 봅시다.
Shean.
평가원 영어 성우가 언어장애라고 애들이 하더군요 ㅠㅠ ㅋㅋㅋㅋㅋ
누구를 쓰는 거죠 ㅠㅠ
이미 ebs 지문 간접연계로 바뀐시점에서, ebs가 올해부턴 크게 비중있지는 않을거같은데 어떻게생각하세요?
작년에도 간접연계였고, 작년 수능과 올해 6평은 난이도, 유형, 연계 정도에서 유사하다는 점을 봤을 때, 아직도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상대적인 것입니다. 다 직접연계였을 때보단 '덜' 강력하지만, 그게 '안' 강력하다는 건 아닙니다. 우스갯소리로, 학생들에게, '내가 다시 이과로 수능을 봐도 ebs 어려운 지문은 보고 들어간다'고 얘기합니다.
오 이해했습니다 .. 인정..
션님 코멘트에 one like 드리고 갑니다
승동님 감사합니다 ㅎㅎ
맞아요
수능 모평 듣기는 다 맞았는데 토익 듣기는 항상 반타작 수준 ㅜㅜ
ㅜㅜ 물론 영어듣기 실력 자체의 문제도 있겠지만,
'시험'이기에, 그 시험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한 몫 할 겁니다!
저 내년 수능 상관있는데....
내년 당장 듣기는 저~언혀 변함 없을테니 걱정 말아요 ㅎㅎ. 내년에 당장 ebs가 영어만 연계에서 빠질 확률도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 같고..ㅎ
션덩이 만져봐도 돼요?
서울대 가면 가능
서울(시립)대 학생이였는데 가능?
서울국립대 가능 서울시립대로 돌아가도 측은지심으로 가능 ㅎㅎ
자니난사라ㅁ....
ㅋㅋ 서울대 꼭 가서 맛난 거 먹으러 찾아와요~
경한 가서 기훈이형이랑 같이 보러 갈게여
굿굿 고대함여
수능영어와 영어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생각은 자주 합니다.
수능 영어는 사고력, 문제풀이 능력을 보는 거니 뭐 그런가 보다 하는데
최근 들어 영화 시나리오를 몇 번 접했는데 수능 영어와 너무 달랐어요.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의 차이도 그렇고, 숙어 사용의 빈도도 그렇고... 어느새 문법적으로 가주어 찾아가며 읽고 있는 저를 보니 좀 한심해 보였던 경험이 있습니다.ㅠㅠ
ㅜㅜ 물론 그것도 필요합니다. '아카데믹' 영어니까요. 실생활 영어는 또 따로 공부해야하는 ㅜㅜ
근데 영어 절대평가 이거도 한 1~2년 시행하다가 없어질듯ㅋㅋ 정권바뀌면 다시 원래대로 상대평가로 돌아올 것 같아요.
맞아요 ㅋㅋ 08 수능 꼴 날 확률도 높은 거 같습니다.
08수능 때 등급제도 딱 한 해만 하고 09부터 원상복귀됐고 수준별 AB형 수능 그거도 14~16 수능 3년만 하다가 다 원상복귀됐죠.
상식적으로 국영수 중에 한 과목을 절대평가한다는게 오래가질 못할 겁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또 모르니까요. 예측이라는 게 해야만 하지만 또 얼마나 부질없는지..ㅎ. 영어 강사, 저자라는 사심을 넣자면, 저에게도 그게 좋긴 합니다.
차라리 토익처럼 수능내면 어떨까요? 듣기비중도많고.. 독해도 어렵고
분야를 business에 국한하지 않고 현 수능처럼 여러 분야 골고루 낸다면, 개인적으론 찬성합니다. 토익을 잘 모르는 수험생은 모르겠지만, 토익이 수능보다 사실 더 쉽습니다. '피상적인' 것만 물어보거든요.
Ebs연계안하는건 진짜 200프로 공감하지만 듣기를 늘려버리면 조기교육으로 유학다녀온 애들이 지금보다 훨씬 유리해지지 않을까요... 제 친구들보면 수능영어듣기는 걍 졸면서풀어도 다맞고 공부1도안하고 토익봐도900넘겨오던데ㄷ
1.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수학 과학도 조기 교육으로, 과고 학생들이라든지, 이미 엄청 유리한 학생은 다른 과목에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2. 듣기의 난이도를 올리면 영어 조기 교육 친구들이 유리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 '하향 평준화'하자는 건... ㅠㅠ입니다. 1에서 언급한 친구들을 뒤늦게 공부 시작한 친구들이 열공해서 수학 과학을 수능에서 잘보는 것처럼, 영듣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 듣기 제안은 사실상 시행된다면 2020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므로, 이미 중학교 때부터 듣기 비중, 시스템이 강화되어 부작용이 좀 적을 겁니다.
듣기가 toefl 수준으로 나오면 너무 과하려나요 ㅋㅋ 토플 해봤지만 어렸을때부터 영어 안한분들은 그정도 난이도면 정말 힘들것같던데
독해는 이미 토플이랑 어휘빼곤 맞먹는것 같은데 결국 다들 극복해서 1등급을 찍는데 듣기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토플까지는 ㅋㅋㅋ 흠 나아아아아중에는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토익 정도로.. ㅎㅎ
참선생의 기운이 폴폴
참선생은 아니고 ㅜㅜ 듣기 늘리자고 하면 학생들에게 욕 먹고 인기 떨어질 거 알면서도 장기적으로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해서 소신있게 발언하는 강사 정도로 ㅎㅎ
goat...!
메에~
게시글과 직접적인 질문은 아니어서 죄송함다ㅠㅠ(물론 다 읽었음 ㅎㅎ)
영어 나름 짧은 단어는 추상적인것 일반적인것 포함 많이 알고 적어도 단어땜에 틀리진 않았는데
여러 개의 구? 숙어? 너무 모르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get in the way of 이런거요..
기출이랑 각종 양치기 하면서 정리하면 충분할까요? 아니면 숙어집을 하나 살지..
6평포함 올해본 모든시험 점수 잘 나왔긴 했는데
모르는 구, 숙어 있을때마다 썜이 언젠가 글 쓰신거처럼 펀치맞아서 그로기에 가까워지는 느낌이라
심란하네요..
Get over, give way to, give in to 요런 것들 말씀하시는 거군요 ㅎㅎ 사실 '충분'이라는 건 없는 거 같습니다.. 예전 수능 빈칸 선지엔 cave in to 요런 것도 나왔으니까요. give in to를 알고 추론해야지요. 역시, '둘 다'라는 무성의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6개년 기출과 올해 연계교재 지문에 있는 모든 표현을 자신이 가슴에 손을 얹고 다 안다면 100점에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좀 더 자신이 완벽을 기하고자 한다면 수능 숙어집도 추가해서 하루에 10개씩이라도 외우면 좋습니다.
네 물론 숙어 다 모르는건 아니고(cave in to는 어찌어찌 아네요 ㅎㅎ)
평소에는 못느꼈는데 좀 더 꼼꼼히 보다보니깐 모르는 숙어가 많고
stand in the way of 모르는 순간 벙쪘네요..ㅋㅋ
올해 ebs에 그런 표현들 많이 썼나요?
6평때 social barrier 지문에서 give way to 썼던건 문맥으로 넘어갔었던 기억 나는데
빈칸 문장이나 선택지로 추론할수없이 나올땐 어후.. 상상도 하기싫어요
꼭 공부해야겠네요
1. 네 ebs에는 항상 여러 표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1000지문 가까이 되다보니,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구요 ㅎㅎ
2. 네 ㅠㅠ 진짜 딱 그겁니다. 중요 문장이나, 선지에서 좀 써주면 그걸 결국 '아냐 모르냐'가 선지를 선택, 제거를 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기에, 약간 끝이 없는 공부 같습니다만 도 닦는 느낌으로 계속 정진하며 봐야 해요 ㅎㅎ
와... 진짜 공감되는 글..
연계가 학생들에게 더 부담을 주고 있다는 건 정말 공공연한 사실이고
더불어 사교육을 더 조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많죠ㅜ
그리고 듣기는.. 개인적인 바람...이 아닌! 절대 아닌! (사실은 그런!)
너무 글로만 된 것으로 평가하다보니
글 → 듣기 → 말하기 이런 식으로 학습이 이루어지기 힘든 것 같아요..
결국은 언어라는 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것인데..
평가원이 보았으면 하는 글입니다!
글에서 언급한 주인공 드뎌 등장 ㅎㅎ 넘나 공감하는 댓글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