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학평 국어 38번 4번선지
'눈더러 보라고 마음놓고 마음놓고' -> '눈을 바라보며'
점층적이 아니라는데, 이거 점층적 강화라고 볼 수 있는 여지도 있지 않음?
전자는 행위의도의 중심에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수동적인 반면, 후자에서는 행위의도의 중심이 나에게 있어서 능동적이므로 점층으로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ㅡ,.ㅡ
하 이거 해석의 융통성을 너무 제한하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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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에서 행위의도의 중심이 나에게 있다는 근거가 무엇인가여?
전자에서는 눈의 행동을 의식하는 서술을 하였지만 후자에서는 그러한 의식에서 벗어나 순전히 나의 행동을 중심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에요~
음...저도 그문제 헷갈렸긴 했는데 '눈더러 보라고 마음놓고 마음놓고' 가 수동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전 대놓고 눈보고 보라고 하는 의지적인 행위로 해석했거든요 그리고 '마음놓고'를 반복한게 강조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눈이 나한테 보라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내가 눈이 보기를 원하는 거라고 해석했어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야 했는데 ㅋㅋ ㅠ
뭔가 오늘날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삶의 중심에 온전히 내가 있어야 한다는 자의적이고 철학적인 인식이 반영되었나보네요..ㄷㄷ
ㅋㅋ괜찮아요 저도 문학풀면서 멘탈 탈탈털렸던 기억이...문학은 9평보다 어려웠던것같아요ㅜ 수능날 안틀리면 된다고 생각중ㅋㅋㅋ화이팅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화이팅해요!!
흠.. 근데 의미 강화의 방향으로 따지면 전체 맥락에 약간 핀트가 맞지 않긴 하네요
저도 완벽하게는 이해되지 않는 문제였던것같아요...해석이 애매할 수 있는듯...
저는 보기에 적힌대로풀옷는데
보기에는 각 연에서 새로운 시구가 점층적으로 덧붙여지고, 의미의 점층적 강화가 일어난다고 되어있어요. 해설에 보니 해당선지는 점층적 강화가 아니라는 근거로 틀렸다고 하고있구요..
아 전 단순히 시구가 덧붙혀지지않아서 그랫네여.. 들어보니 해석의 여지는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