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한의신문 기사.gisa
http://www.akomnews.com/?p=366429
[한의신문=전두희 인턴기자] 최근 암 환자에게 광명을 가져다 준 면역항암제를 두고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겁다.
화학, 표적 항암제를 넘어 소위 3세대 항암제로 일컫는 면역 항암제는 단연코 의약계에 최고의 화두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암 치료제들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혁신’이랄 만큼 괄목할 만한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무장한 면역항암제에 쏟아지는 관심은 당연하다. 국내외 유수 대형 벤처제약사들은 새로 떠오른 블루오션에 앞다퉈 공격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한편으론 ‘모순당착’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방사선으로, 화학적으로 암을 도려내거나 태우며 항암제로 죽이는 국소치료만이 해답인 마냥 다른 치료는 철저히 배격했던 한국의 양방업계가 기존 치료제의 작용 기전과 정확히 대척점으로 작동하는 면역항암제의 등장에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추앙하는 이율배반적 모습은, 한마디로 표현하기조차 힘들다.
양방은 인간의 몸과 마음의 자생력을 믿지 않고 끊임없이 침습적으로 개입하며 기계론적인 관점을 견지해왔다. 환자가 스스로 나음이 아닌 양의학적 개입이 낫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지만 그러한 잘못된 패러다임이 벽에 부딪힘을 깨닫고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를 시도한 결과가 바로 면역항암제다. 서양의학이 우리 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유기론적인 관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수천년간 인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정체(整體)로 생각해, 인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구성 부분 사이들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봤으며 인간의 몸과 마음의 조절력을 믿고 자생력을 회복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의학적 틀을 구축해 왔다. 면역체계를 활용하여 치료를 한다는 개념은 이처럼 한의학의 전인적 치료방식에 정확히 적중(的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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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면역 항암제가 한의사들이 항상 말하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약인가요?
그리고 '한국의 양방업계'는 '미국의 양방업계'와 다른 학문을 기반으로 하나요? ㅋㅋ
스누라이프 한까글 보다가 웃겨서 오르비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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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속 본문중 이말이 울림이 인요
"그간 풀리지 않았던 항암제의 해법을 사람의 몸 속 면역체계에서 찾은
양방은 얼마나 위대한가. 하지만 그 해답을 자국 의학인 한의학에서 찾기는
커녕 틈만 나면 헐뜯고 폄하하며 더 나아가 한의학 폐지론을 주장하는
한국의 양의사들은 참으로 우매하지 않은가.
양방업계는 그간의 패러다임을 선회하여 전체론적인(holistic) 관점으로 중화되어가는
서양의학에 무감각한 채로 그 결과물에만 찬사를 보내고 있다.
변화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눈 뜬 장님이니 어찌한단 말인가.
장님아, 자주적인 의학 혁명을 이루고자 한다면 일단 근처를 더듬어보라.
그 돌파구가 등잔 밑의 한의학에 있다는 것을 하루 빨리 깨닫길 바란다."
여러분 지금 부터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물론 자기계발 목적도 크겠습니다 마는)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어떠한 학문을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사람들 기죽이지 말고 옆에서 화이팅! 외쳐주시길 바랍니다.
전체론적인 관점이라고 오해할수도 있겠습니다만(면역체계라는 거대한 숲만 보려하니까)
제생각엔 오히려 좀 더 미시적인 부분에서 답을 찾은게 맞는것 같아요.
암세포가 세포 면역작용을 억제하는 그 초미시적인, DNA와 싸이토카인, 세포막단백질 정도 수준의 싸움의 과정을, 세포가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을 만든거니까. 그걸 밝혀내고 도와줄 수 있는 의과학기술의 발전이 톡톡한 역할을 한거거요.
어린학생(면역세포)과 어른(암세포)이 팔씨름을 하는데, 어린아이가 지려고 하니까 누가 뒤에서(면역항암제가) 어린애 손 잡고 밀어주는? 그런 작용을 하는거에요. 어린애 힘 자체가 쎄진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