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 가장 답답한 부류.txt
수능은 재능과 관계 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따라갈 수 있다라는 얘기하는 사람들 같네요.
왜 이게 답답한 소리냐하면
첫째로 수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질이 좋은 시험입니다 자타공인
가끔씩 난이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긴 해도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시험 중에 가장 빡세게 관리하고 가장 많은 공격을
받지만 문제가 깔끔하고 명쾌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은 추론을 요구하는 시험입니다
a = b라는 식으로 외워선 절대로 좋은 점수를 받을수가 없습니다
가끔 내신성적 좋은 애들이 수능에서 삐끗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애들은 전형적으로 성실성과 엉덩이싸움으로 공부하는 애들이죠
(내신같이 외워서 하는 시험은 잘보는데 추론능력을 요하는 시험에선 결과가 안좋은)
게다가 과탐의 경우에는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 기초 수준은 다 커버합니다
요컨대 수능수준..이라고 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둘째로는요. 어쨌든 이건 줄세우기 시험이에요
점수가 나오면 거기에 문제별로 점수차를 둬서 그 표준점수로
줄을 세워서 대학을 가는건데 여기서 수능수준에선 커버가 가능하다는 말 자체가 어폐인거죠
전국에 대학가려는 60만의 아이들이 다 모여서 고등학교 3년 (최소1년)동안
죽을똥살똥 목숨걸고 나온 점수로 줄세우는 겁니다.
그런데 이걸 재능에 관계없이 노력하면 무조건 오르고 명문대간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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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수능은 짧은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문제임. 시간이 충분하면 충분히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지만 시간때문에 점점더 재능이 요구됨
동의합니다.
ㅎㄷ
거의 70퍼 이상은 최소1년이라도 죽을똥살똥 공부 안해요
모든 것은 재능
솔직히 열심히하는 지속성이 재능이라고봅니다...
한 58만은 허수임.
그 허수가 없었다면 난 3 4등급따리였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