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gansta [335984] · MS 2010 · 쪽지

2011-12-16 23:42:21
조회수 637

제발진지하고 신중하게해주시면 매우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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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수능떄에 언수외사탐 6 5 4 4 5 6받았습니다. 6,9월모평떄에는 평균4등급받았구요..사실제가 재수한다는생각때문에 수능때까지 공부를 안했습니다.
제가 지금 이등급가지고 육군사관학교1차시험에 붙을수 있을까요??(단 며칠후에 재종반 선행반에가서 죽도록할 각오는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재수를 반대하구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한사람의 인생이 걸려있으니 제발 진지하게 부탁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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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mut · 370782 · 11/12/16 23:53 · MS 2011

    다른건 모르겠구요

    "죽도록 할 각오는 있습니다"라는 말을 쓴 예비 N수생을 백번은 넘게 본것같긴 합니다

  • sachse · 45419 · 11/12/17 00:01 · MS 2004

    재수한다는 생각때문에 수능때까지 공부를 안 하했다고 하셨는데

    저도 고3 중반에 슬럼프에 빠지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고 3생활을 보내고 결국 재수가 아닌 그 해 나온 성적으로 대학에 들어갔습니다만, 자신에게 지금 주어진 기회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만 보는 사람은 다시 한번 더 그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으로는 재종반? 가서 죽도록 하실 각오는 있으시지만 고3때의 수능을 앞둔 치열함을 포기한 상태로 다음 기회를 노렸다면, koreangansta님은 언제든지 육사 1차를 포기하고 다음에 오는 다른 기회를 찾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이 것을 극복 하실 수 있다면 1차 합격선까지는 들어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koreangansta님께서 말씀 하셨던 죽도록 열심히 와 약간의 관운도 함께 해야겠지만요

  • 곰팅총각 · 206374 · 11/12/17 00:57 · MS 2007
    자신의 의지만 강력하다면 점수를 올리는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점수 올라가는건 당연한 이치거든요. 저도 고2때까지 떙땡이치고 놀아서 점수가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만, 고3 1년 공부해서 성적을 많이 올렸습니다. 뭐 비록 08등급제의 여파로 인해 반수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08년도의 성적 조차도 고2때와 비교하면 넘사벽으로 올라갔었죠.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네요. 중간에 재수할생각때문에 공부를 안하셨다..... 이거 재수할때도 똑같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다들 죽도록 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재수를 시작합니다만, 중반에 마음 흐트러지는 사람들도 꽤나 많거든요.

    이 시기를 잘만 벗어 나시면 성공할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미 재수 하기로 마음먹은거 하길 바랄게요. 안하면 후회가 남을거고 성공하면 최고의 선택이 될텐데, 당연히 해볼만한 도전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