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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생일이 며칠 안 남았어요
생일이 다가오는 게 너무 무서워요
작년에 제가 써준 편지를 보니 너무 장난스러워요
마지막 생일 편지가 될 줄 알았으면 작년 생일 때 편지를 진지하고 정성스럽게 써줄 걸 그랬어요
작년엔 생일 선물로 신발을 사줬는데 강남역 나이키에 같이 가서 거의 한 시간을 고르고 골라서 샀던 기억이 나요
누구에게나 생일은 기쁜 날이겠지만 유난히 생일을 기다리고 좋아했는데...17번의 생일만 보내게 될 줄 알았으면 생일 때마다 더 잘 챙겨줄 걸 그랬어요
편지도 좀 더 정성스럽게 써주고 선물도 더 좋은 걸로 해주고 파티도 좀 더 근사하게 해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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