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T [416016]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22-09-13 18:26:34
조회수 7,622

3. 수리논술지원 찐막 고려사항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58379331

고려대학교 수학과


기대모의고사 7년차 저자


2013~2020 수능(평가원) All 100 (총 5회)

(기타 : 전국 133명 뿐이었던 17수능수학 100점이 92점으로 2등한 사설 콘테스트에서 유일 100점)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등 수학과 수리논술 합격

(기타 : 모의논술 이과수석 2회+ 6회 실제 합격 중 이과수석 1회)



안녕하세요. 기머T 입니다. 수시원서접수 기간입니다.


오늘부터 3일간 칼럼을 질펀하게 써낼 예정입니다. 9/16 이전에 모두 써놓을테니, 칼럼들 놓치지 않으시려면


팔로우만 눌러두세요, 좋아요는 자유십니다.


아래 주제 이외에도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댓글 써두세용, 채택되면 칼럼 써드릴수도 ㅎㅎ


1. 수리논술 노베 압축특강 : https://orbi.kr/00058295500

2. 낮은 내신, 논술로 극복 가능한 학교들 : https://orbi.kr/00058376475

3. 수리논술지원 찐막 고려사항 : https://orbi.kr/00058379331

4. 수리논술, 경쟁률 보고 지원하지 마세요 : https://orbi.kr/00058380212

5. 수능전 논술은 어떤 학교를 선택?? : https://orbi.kr/00058408894 
6. 수능전 Final (연세대) : https://orbi.kr/00058409206

7. 수능전 Final (시립대) : (주소가 여기에 올라갑니다.)

8. 수능전 Final (홍익대) : (주소가 여기에 올라갑니다.)

9. 기하/확통 공부방법 : (주소가 여기에 올라갑니다.)




1. 상향 하향지원의 기준을 무엇으로 하셨나요?


오직 9평 점수로만 했다면, 큰 잘못입니다.


먼저, 9평이 본인의 찐 실력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연히 잘 봤을수도 있고, 수능에서도 그런 운이 따라줄 보장이 없죠.

(반대로 본인실력보다 9평을 못봤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긴 하겠지만, 수능 잘봐버리면 상향 논술만 보러가고 떨어져도 그냥 기분좋게 정시로 가면 됩니다. 9평성적 과대해석해서 상향만 써버리면, 수능 망할시엔 정시, 논술 모두 나락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6평과 9평, 그리고 최근 보고 있는 사설모의점수의 편차들까지 폭넓게 고려하셔야합니다. 어떻게 고려해야하는지는 케바케로 아래 표에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6평에서 9평으로 갈 때 7월모의, 사설모의 등의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렸다면, 상향 2~3개 정도 쓰는게 좋겠죠. 


그런데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면, 9평 성적에 대해 겸손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마인드로, 상향을 최대 2개 선에서 끊으시는게 좋습니다.


+

9평 점수로 배치표를 적용해보셨을텐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후하다고 알려져있는 배치표는 논술지원을 할 때만큼은 최대한 배제하세요.


제일 짠 배치표를 기준으로 지원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대박!! 남자는 한방!! 이런 단어들 말고.... 


'겸손'이 성공적인 논술원서지원의 핵심키워드입니다.




2. 학교별 논술커트 볼 때 주의할 점


예를 들어, 한양대 논술 합격점수평균을 봐보도록 합시다.




2022학년도의 두 과 '건축공학부'와 '수학과'를 봐봅시다. 각각의 합격점수는 84점, 82점이군요.


그럼 우리는 수학과를 쓰는게 합격에 유리하겠네요??


아닙니다. 왜냐하면 한양대는 시험을 3~4번 나눠보기 때문이죠.

저 결과는, 건축공학부의 시험이 수학과의 시험보다 쉬웠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보시다시피 건축학부와 같이 오전시험을 본 물리학과, 화학과 역시 오후시험인 수학과보다 논술점수 커트가 높습니다. 


복습합시다. 왜라구요?? 시험이 달랐고, 수학과 시험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구요.


수리논술로 수학과가 가기 쉽다고 생각하면 크게 다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논술커트를 보고 지원을 결정하려면, 같은 시간대의 시험에서 치뤄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본인이 찾아보기 귀찮다라고 한다면, 두가지 판단기준이 있습니다.


i) 수학과 거리가 가까워 보이는 과

ii) 현시대에 각광받는 과 (컴공, 반도체, 전전 등)


만 피해도, 합격확률을 충분히 높일 수 있습니다.



3. 선생님, 저는 꼭 가고 싶은 과가 있어요. 근데 논술은 못해요 ㅠ


그런 경우엔 학교의 복전/전과 제도를 통해 돌아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옛 친구가 정보통신학과로 비교적 쉽게 학교에 들어간 뒤 전기전자공학부로 복전? 전과? (잘 기억안남) 를 했습니다.


결과는? 인하대 출신으로 SK 하이닉스 바로 합격, 2년 다니고 지금은 삼성전자 이직해서 잘 다니고 있답디다.


이러한 테크도 있으니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본인이 논술이 부족한데 올해 합격은 절실하다면, 과만 바라보는 과바라기는 욕심입니다. 우선 올해 대학을 가는게 목표입니다.


rare-2020 경자년 rare-Benz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