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박살 내겠습니다.
"국어는... 재능의 과목이다."
"열심히 공부해도... 3월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다."
"성적이 오른 학생은... 애초에 그 정도의 지능이 있었던 것이다."
저도 이러한 편견을 가진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어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결국은 극복했습니다.
일단, 아래의 방법론들은 단언컨대 국어의 본질이 아닙니다.
문제 해결 구조, 질문 대답 구조, 비교 대조 구조, 서론 본론 구조, 대분류 소분류 구조, 통시 구조, 개념 정의는 반드시 활용된다, 전문 용어의 명칭은 그 내용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다만'과 같은 예외적 표현은 출제될 확률이 높다, 공통점과 차이점은 출제될 확률이 높다, 예시는 앞 문장과 연결해야 한다... 등등
이러한 수많은 '방법론'들은
모든 지문에 적용이 가능한 '기본'이 아닌
특정 지문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물론, 논리적으로 쓰인 글에는 위의 '기술'들이 자주 사용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기술들을 다양하게 익혀두면 독해에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모든 지문을 잘 읽어내는 방법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든 지문에 적용 가능한 '기본'은 무엇일까요?
다시 말해서, 모든 지문을 관통하는 국어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국어의 본질은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힘(力)'에 있습니다.
글마다 글쓴이(출제자)가 다르기 때문에
글의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글쓴이, 글의 내용, 전달 방식이 매번 달라지는 글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방법론이 아닌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와 같은 사고력(力)을 기른다면,
위의 편견들을 모두 박살 내고,
여러분의 '노력'으로 '재능'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저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라는 식의 추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을 읽을 때 필요한 사고력(思考力)을 5가지로 구분하고
그것을 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실천만 하시면 됩니다.
만년 3등급이었던 저도 극복했고,
제가 가르친 제자들도 극복했기 때문에
25학번이 될 여러분도 당연히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에 제가 교단에서 내려올 때에는
국어 과목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국어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이것은 제가 강사를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저의 작은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주제로 대치 오르비에서 공개 특강(아래 링크 참고)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목표는 공개 특강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자기 확신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면 진짜 글을 잘 읽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자기 확신이요.
그리고,
여러분이 수험 생활 1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 확신】을 갖고 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능 시험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통 영역의 출제 경향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독서]에서는
24학년도의 경향이 25학년도까지 유지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아래의 학년도들의 경향을 '모두'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단문이었지만 생소한 제재로 글의 내용이 매우 낯설었던 2011학년도 + 대안
글의 길이는 2배로 길어지고 정보량이 쏟아졌던 장문의 2017학년도 + 대안
글의 길이가 다시 압축되면서 문장의 밀도가 높아졌던 2019/22학년도 + 대안
2011학년도로 회귀하는 듯 하지만 납득하며 읽기는 어려운 2024학년도 + 대안
[문학] 영역에서는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려 합니다.
여러분이 시험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깊이가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보다 얕으면 선지가 해결이 안 될 것이고,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보다 깊으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많을 것입니다.
[1부] : 12/16일 (토) pm1:30~4:30
[2부] : 12/23일 (토) pm1:30~4:30
공개 특강 신청 링크 → https://forms.gle/ADXW2VZnZQGBdZeY7
그럼, 이번주 토요일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국어 강사 정연중
現 대치 오르비
現 대치 예섬
現 분당 청솔
現 목동 사과나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조건 처음 만들었을 때 너무 꼬아놓은 느낌이라 (나)조건으로 약간의 힌트를,,..!
-
메디컬 지망생 분(2026수능 참전하실분)투표 제발 한 번만 1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메디컬지망생분만 투표부탁드려요
-
국영탐탐 ebs기준 국어 93 영어 4등급 탐구 90 96인데 성대써피스 곽 도예...
-
"고환 뜯겨 9바늘 꿰매" 엽기적인 데이트 폭력 벌어졌다 5
[데일리안 = 이정희 기자] 한 남성이 연인에 의해 고환을 뜯기는 엽기적인 데이트...
-
320i msp나 m340i 고민중인데 ㅈ중고말고 새차중에서요 첫 차니까 얌전하게...
-
머하면서 보낼까...
-
개존잼
-
저는 수학 분당러셀에서 신성규 공통 미적만 2개만 듣고 나머지는 인강으로 다...
-
할 게 좀 많네 5
밀린 만화도 봐야 되는데 다운받아서 드라이브에 정리해 놓은 논문들도 봐야 되고 책도...
-
수능 5
현역이고, 수시 정시 다 경험해봤으나 생각보다 정시가 성적이 잘 안 나와서 면접도...
-
수학 칼럼 1
n제 벅벅 푸셈뇨 그냥
-
분명 수능 끝나면 오르비에 글이 많이 올라와야 되는데 4
뭔가가 잘못된 거 같아요
-
수능 끝나고 한 5일 지난 이후로 글 자체가 없어요...
-
현대대수랑 위상은 평생 봐도 이해 못할듯
-
Nerdwriter1 전 이 채널 되게 추천함
-
https://orbi.kr/00056211474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제 레어 귀엽죠 15
-
하 개시발 진짜 인생 되는게 없네
-
너무 힘들다 0
수능 망쳐서 기분이 최악인데 아빠가 내가 눈에 보일 때마다 계속 ㅈㄹ하네요. 계속...
-
크럭스를 향한 감사의 말씀들 및 주요 상담결과 (24학년도 정시 입시) 안녕하세요...
-
임용 문제 다운로드 페이지가 있길래 걍 임용 수학 다운받음 ㅋㅋㅋㅋㅋ
-
"100 97 42 50이요" "와 아들! 그 정도면 연고대도 합격하겠구나!...
-
ㅋㅋㅋㅋㅋ
-
수능날 집중해서 풀어서 그런가 다 기억나긴 했어요 수학 영어는 가채점 써옴
-
과탐 2과목들 3
중 그래도 하나 하라면 지2인가요? 4개 추천하는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Ex)지생물화
-
초딩 때 아빠가 강제로 영단어 암기 하기 싫어 미치겠는데 강제로 시켰을 때 권력에...
-
고2때 내신대비 깔짝하고 이번에 미적에서 확통으로 바꾸는데 뭘 해야할까요??
-
인생이란 참
-
오르비 리젠 뒤진 이유 13
유입은 없고 하던 양반들만 계속 함 ㅇㅇ 근데 원래 하던 사람들 중에서 입시판...
-
메가 대성 둘다 잇어요
-
원래 수능 끝나고 1학기 개강 전까진 엄청 활발해야 정상인데..? 9시 반인데도...
-
수능 문제 다시 풀고 실수한 부분 찾기
-
역시 다들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게 분명해
-
밤맛이 적당해서 딱 좋음 5개 들었는데 1600원인 거면 가성비도 적당함
-
현역으로 정시로 사탐공대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고1~고2 학평 성적은 국어: 고1때...
-
고정1등급인데 100점 목표로 ㄱㅇㅇ샘 ㅊㅊ? ㄱㅇㅇ 김승리 강민철 중 고민
-
언매1틀 85점이랑 물리 42점... 제발 둘다 22 22 22 22 22 22...
-
어차피 옷 두 벌이면 충분한 게 땀도 별로 안 나니까 매일 안 빨아도 되고 교복마냥...
-
토플 해보신분 질문 19
올수 96 토익 공부 없이 1트 950인데 이거 2월 전까지 고득점 ㄱㄴ?
-
현재 고2인데 2025 교재를 사서 2026 수능대비를 해도 될까요?
-
3모 6모 9모 수능 성적 입력 기재된 대학에 합격 그리고 또 뭐가 있죠?
-
공부량이 현저히 적은 사람은 의대를 가야하나요 공대를 가야하나요..? 시키지 않거나...
-
오뎅이 개귀엽누
-
방구석에서 옵챔스를 벅벅
-
난 개인적으로 후자가 더 좋음
-
ㅎㅇㅎㅇ 1
-
감동 실화 수학여행 때 친구들이 골라준 옷 빼면 엄마가 사주는 옷만 입고 살았음 대딩 때 어쩌지
-
진학사가 추합권이래
-
진짜 뭐임??
1회랑 2회랑 같은 내용인가요? 아니면 연결되는 내용인가요? 일단 전자같아서 둘다 신청하긴 했어요.
저 3가지 주제가 모두 딥한 내용들이어서
3시간씩 총 2회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16일이랑 23일 수업 내용이 다릅니다~!!
아 후자라고 한다는게 당딸려서 반대로 말했네요ㅋㅋㅋㅠㅠ 감사합니다
찰떡같이 알아들었습니다ㅋㅋㅋ
저 사실 작년 수강생이에요! 선생님 덕에 24수능 국어 잘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잘 되시길 바랄게요!!!
뭐야ㅋㅋㅋ 특강 들으러 오는 학생인 줄...
정말 고생했다ㅠㅠㅠ
이제 캠퍼스의 낭만을 누리렴ㅋㅋㅋㅋㅋ 술 적당히 마시고~
인강은 언제부터 들을수있는지, 프리패스는 언제 나오는지 알수있을까요??
https://class.orbi.kr/teacher/200/notice/89191
위 페이지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청했습니다, 기대되네요.
아이디가 아주.... 멋있네요
현에서장습뵙겠니다
진짜 영혼을 갈아서 강의할 거예요ㅋㅋㅋ많관부!
선생님 저도 사실 작년 수강생이에요…ㅎㅎ
좀 긴장해서 완전히 실력발휘를 하진 못 한 거 같지만 그래도!! 선생님덕분에 높은 점수 받았습니다!!
올해 수강생 여러분 선생님 믿고 잘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ㅎㅎ
쌤도 선생님 새로운 제자분들도 25 수능 화이팅!!!
아ㅋㅋㅋ 너무 고생많았다!!!!!!!
항상 1년이 끝나고 되돌아보면,
너희들한테 부족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위로가 되네..ㅎㅎ
진심으로 고맙고,
이제 입시판 떠나서
캠퍼스 라이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