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킹콩★수험생활팁4. "서울대는 아무나 갑니까??"
오랜만에 글씁니다!!!
여러분들 공부하고 계신것처럼 저도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저희 모두 화이팅해요!!!!
이번에는 저 삼수할때 힘들었을때 이야기입니다!!!
읽기 전에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드려요!!!!
“서울대는 아무나 다 갑니까?”
몇 해 전, 내가 삼수하던 시절에
우리 아빠의 여섯 남매 중 막내인 분이
내가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는 말에
하셨던 말이다.
말이 좋아 아무나지
개나 소나 다 가냐는, 멸시와 조롱이 담긴 말이었다.
당시 서울대 간답시고 삼수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정말 맥빠지고 상처가 되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 더 힘든 것은
그 말에 아무런 반박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었다.
“나 꼭 갈 거예요.”라거나
“나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고 해봤자
저 비수 같은 말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후
어찌어찌해서 결국 서울대에 입학하고
대학생활을 신나게 하던 중에
문득 저 말이 떠올랐을 때였다.
다시 생각해보니,
저런 조롱과 멸시의 시선이
오히려
나란 삼수생의 절박함, 목표에 대한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해줬던 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말로써 반박할 수 없으니
결과로써 반박해보자고 말이다.
그렇다.
지금 어려움이 느껴진대도
그리고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두렵더라도
스스로를 동굴로 가두지 말자
그 어려움과 조롱의 시선을
내 의지의 동력원으로 삼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결과로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내가
“서울대는 아무나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인 것처럼.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혀 고려 못하고 있는... 학력 저하 말 나오는 건 하위권들 이야기인데,...
-
수학만 하는 것도 아니고 가능한가 난 5권 정도밖에 못 했는데
-
치대 한의대 보내줘
-
ㅇㅈ 2
-
6모 미적 85점이고 백분위 100 목푠데 수학 n제 17권이면 n제 양적으로는...
-
알바감 6
-
10일 전이랑 난 달라진게 없음.
-
중학교때 아예 놀다가 지금은 수학은 과외하고 있어서 2학기땐 진도 다 나가고...
-
생각보다잘봐서기분조아><
-
에다가 영어 2면 무난히 들어가나요??
-
세특 의대인데 내신 1.4정도가 설치 쓰면 가능성 있음? 수시를 여기서 물어도...
-
못 믿기겠지만 5
어제 마라탕후루 추는거 직관함 채점할 때 학생이 기다리면서 마라탕후루 추고 있었음 그때 웃참 실패함
-
이원준 계간지 0
계간지에 독서지문 80프로가 릿밋 지문인 거 같은데 이걸 다 맞힐 수 있는 실력이...
-
공식적인 시험에서 현역 3467910수능 재수6모 물리성적이 87655432임...
-
내 친구가 생기부 왜 열심히 쓰냐고 그냥 논문 서론에서 요약해둔 거 복붙해서 쓰먄...
-
정외과가 가고싶어짐 확통은 살짝 유베고 미적은 6모기준 2등급 표점 생각하면 그냥...
-
이해도 잘 안가는데 이거 극복하려면 걍 양치기를 ㅈㄴ 하는수 밖에 없음??
-
메인글보고 제대로 찔림..수학 킬러없다길래 수능판 쉽게보고 진입한사람 여기있음 ㅠ...
-
이제 탈릅하겠습니다 14
5시까지 랜덤 1분께 덕코 몰아주고 나가겠습니다
-
제발 수능 때 영어를 6모보다 더 어렵게 내주옵소서
-
2학기때 생윤을 듣는데 문과는 아니에요 수2 화1 선행 예정인데 생윤도 해야할까요?
-
강대x평이 좋네 0
풀고싶은데 7월중순부터 서바정규모의+동네학원모의까지 있어서 사면 내년에...
-
미적분 / 85분 / 100점 15번, 28번이 가장 어려웠어요 22번, 29번,...
-
공부 잘할 필요도 잘해서 얻는 이득도 이젠 거의 없음 16
메디컬? 거기서도 의대 정도만 현 시점에서 봤을때 특출나지 나머지는 이제...
-
그리고 예쁘심
-
... 6
-
킬캠6회 96 9
22틀 이거좀쉬움 상대적으로 ㅖ
-
10점이 더 높았다고 해도 설의는 어림도 없네 ㅋㅋㅋ
-
양정고이신분 잇나요? 기출 필요한데ㅜㅜ
-
집에서 치러봤는데 진짜 어렵네요 점수도 낮고 수능이 이정도로 나오면…
-
사회문화 2
불후의 명강 듣고있는데 명불허전 기출분석 할까요 마더텅 플까요?
-
새로 태어났다 6
The-N. 교육연구소에서 지구과학을 담당하고 있는 EarthCoach라고 함미다
-
검고생 리스크도 너무 크고 그러니 안좋겠죠?
-
미쳤다 눈물에
-
6모 15번 6
왜 어렵지......?? 정답률에 비해 너무 안 풀려서 당황스러움
-
20년 뒤에 학력저하 드립 안나오나 봐라
-
ㅈㄱㄴ
-
책임 전가 니네가 공부 안 한 탓임 ㅅㄱ
-
계산 아예 없게냈네..
-
과거(6모)를 후회하는 것을 멈추고 미래(9모)를 향해 달려나가고 계시군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내용도 쉽고하니 벼락치기와 단순 시간쏟기로 극복이 가능했는데 고2때부턴 미리...
-
조선반도의 엘리트이자 우국지사분들 특히 사교육걱정없는세상(대표 아드님은 무려 대치동...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공휴일을 특정 날짜가 아닌, ‘요일제’로...
-
딴과목안하고…
-
9모신청 0
혹시 아직 신청 가능한곳 있을까요?ㅠㅠㅠ 서울 경기 아무곳이라도 제발
-
피램 독서는 확실히 좋았고 효과 많이 봤는데 문학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살면서 정시공부 제대로 해본적도 없었고 공부 자체를 아예 안하다가 평반고와서 1점대...
-
6모 성적표.. 7
여자친구가 수능 본대서 같이 6평 봤는데 많이 죽었네여
-
중하위권이 ㄹㅇ 개처참해져서 그런거아님? .
저희 화이팅해요!!!!!!!!!!!
그분은 이제 뭐래요??
ㅋㅋ 모르겠네요. 딱 여쭤보질 않았어서 ㅋㅋ
그뒤로 별로 뵌 적도 없어요! ㅋㅋ
뭐 잘 살고 계시겠죠??
어떻게든 남 잘되는 꼴 못보는 한국인들 종특이 있죠..
ㅋㅋㅋ 넹 그렇다보니 남의 말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기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돌리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이 님 댓글 보니 혹자가 이렇게 말한게 기억나네요
"헬조선 놈들은 배 고픈건 참아도 배 아픈건 못 참는 종특을 갖고 있다."
저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거 같네요
맞습니다!!! 그 말에 상처받고 주저앉지 않는게 중요한거같아요!! 그쵸??
와서 느낀것
저 선배는 어떻게 여기 있지
쟤는 어떻게 여기있지
나는 어떻게 여기있지
오랜만이네요 인트님!!!
ㅋㅋㅋ 맞아요.
가끔 와 얘가 어떻게 이렇게 있지?
했던 애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일거구 ㅋㅋ
하지만 공부할때, 혹은 일할때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제리가 너무귀엽네요....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제리를 제일 좋아해요!!!!
ㅠㅠ 이런글짱좋
감사합니다!! 좋아요좀 부탁드려요 헤헤
마침 딱 저에게 필요했던 글이었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도움되셨다니 저도 뿌듯하네요!!!!
읽어주셔서,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저런거때매 주변 사람들 시선 아예 개무시함
실제 고등학교 자퇴할때 들었던 말들
"튀고싶냐?"
"현실도피 아니야?"
"성격이 반사회적이네"
빙신들ㅋ
또 무슨무슨과 간다그러면,
"거기가서 뭐해먹고살려고"
"교수 아부잘해야겟네"
ㅋㅋㅋ 저는 무시하지는 못했고
그때는 잠깐 분개하기도 했던거같아요!! ㅋㅋ
깡단있으신분이신가보네요 뀨뀨대 17학번님!!!
깡단없고.. 되게 순둥순둥하게 살던놈인데
이렇게변햇네요...ㄷㄷ
암튼 칼럼 잘읽엇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세요!!!
굳굳 힘내서 공부하러갑니당!!
오 힘내실 수 있게 도움되셨다니 저도 뿌듯하네요!! 열공하세요!! 화이팅!!!
근데 이건 제 생각인데(태클은 절대 아니에여 오해하지 마시길) 용킹콩님이 "결과"적으로 삼수를 해서 "성공"을 하셨으니 이렇게 "저 말이 오히려 내게 원동력이 되었다" 라고 하시지만
글쎄요 실패하셨으면 그냥 단순히 "내게 상처를 입혔던 말 중에 하나였다." 라고 말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거 보면 결과가 중요하긴 한 거 같아여 특히 이 나라에서는 많이...(딴 나라도 글치만)
아 글구 글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보실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저런일이 있을때, 그걸 마음의 스크래치로 남길지, 아니면 자기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을지 그 태도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않은 과정 중에도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상태가 안좋아서 병원다니고 요양하느라 20대의 절반을 혼자 조용히 보내고
올해 어느정도 상태가 회복되어 뒤늦게 공부 시작합니다.
나름 아프기 전에는 혼자서 묵묵히 열심히 잘 한다, 수재다 소리도 들었었는데
체력이 안 되니까 정신력도 무너지고 성실하게 살기가 어렵더라구요.
몸이 아프니까 정신도 결국 허물어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친했던 친구들은 제가 주저앉아있는사이 저 멀리 자기 길을 찾아 떠나들 가버리고
저는 20대를 찬란하게 보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박탈감과 자괴감이 심해서
자의로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다시피 했었어요.
지금은 가끔씩 친구들도 만나고 바깥에도 조금씩 나갑니다.
아직 완전히 건강이 회복된 건 아니지만 더 늦기 전에 꿈을 위해 걸어보려구요.
남들보다 좀 많이 돌아왔지만 언젠가는 꿈을 이루고 웃을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저의 경우는 비단 학벌뿐만이 아니라 흘려보낸 시간을 만회하고
다시 세상 속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무사히 해내는 게 중요하지만요.
이전에 모 연예인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는 말을 했는데,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것을 이룰만한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능성을 실제로 꺼내어 현실로 만드는 사람은 드물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글쓴분께서는 상처가 될 만한 말을 들어도 그것때문에 과도하게 열등감이나 부정적인 사고에
갇히지 않으신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 모범이 되시는 것 같아요.
지난 시간 힘드셨을텐데 끝내 꿈을 이루고 결과로 증명하신 것 축하드리고,
저도 내년에는 결과로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 읽어주시고, 또한 이렇게 선뜻 자신의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수했던 때, 저런 이야기 듣던 때, 저런 마음 가졌던 때, 그리고 대학 입학 후 한창 그 생활 만끽하던 때도 꽤 지난 과거가 된 지금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어차피 다른사람과 나의 시계는 각자의 것이기에, 본인이 가고자하는 방향, 목표를 지금이라도 세우셨다면 남들 시선, 남들 위치랑 상관없이 꾸준히 밀고가시면 좋을것같아요! 쓰고 보니 샤대심리님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도 하는 이야기가 되네요!
여하간 내년 이맘때 본인께서 원하는 곳에서 하고싶은거 하고있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화이팅하도록 해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킹콩님 서울대가 사반수해서라도 갈만큼 값질까요... 로스쿨가고싶은데 삼반수 망하고 나니 멘탈이 흔들리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