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20003 국어공부
안녕하세요!
작년말에 수능끝나고 인사드렸던 100명입니다
19입시가 끝나고 결국 저는 원래 학교로 복학했어요ㅋㅋ 결과가 되게 좋지는 못했죠ㅠ
거두절미하고 우선 제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오게된 변명(?)을 좀 하려고 합니다...ㅎ
작년 12월부터 칼럼 한두개 써봤는데 역시 수험생들이 입시전형관련해서 힘을 쏟고 있을 시기라 반응이 별로 없더라고요ㅠ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대학을 다시 가다보니 일도 꽤나 바쁘고 적응시간도 필요하다보니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ㅠ
이렇게 오랜만에 돌아오게되서 죄송하고요
앞으로 수험생들을 위해서 좋은 글 많이 써보도록 다시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국어공부에 대해서 다시 써보려고해요ㅎ
작년에도 이미 썼었는데 작년에 댓글 중에 국어 공부에 대한 글을 요청하신 분이 계셔서 조금이나마 더 현재 추세에 맞게 써보려고합니다ㅎ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제 국어 프로필(?)을 좀 알려드려야될 것 같아요ㅋㅋ
저는 정통파 국어고자였습니다...ㅋㅋㅋㅋ
물론 뒤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습니다....ㅎ
그래도 나름 독학을 통해 장족의 발전을 거뒀는데 그 과정을 설명해드리려고 펜대를 잡았고요ㅎㅎ
저는 현역때까지 국어 고정 3등급이었습니다
무지무지 쉬우면 1컷
무지 쉬우면 2등급
쉬우면, 평범하면, 어려우면 3등급
무지 어려우면 3~4등급
이정도면 대충은 설명이 된것같네요ㅋㅋ
6평 3 9평 2 수능 3
이렇게 받았죠....ㅎ
재수를 하게 되었을때 국어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집에서 독학재수를 했는데 시작점을 잡기가 좀 막막하고 스스로 실력이나 약점을 잡는게 힘들었죠
그래서 많은 지문들을 구해다 읽고 풀고 문학작품들 가리지않고 읽어보고 여튼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ㅋㅋ
그런 결과 18학년도 6평에 1등급을 받았어요
그때 비문학이 쌉헬이라고 그러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문학을 너무 쉽게 풀었어요 물론 비문학은 다 맞혔고요
비문학 대비를 정말 많이 해서 그랬나봐요ㅎ
그런후 9평 쯤부터는 점수대는 90대로 고정이 됐는데 1등급컷 정도에 걸리는 성적이 나왔는데
수능에서는 92점을 받아서 2등급이 나왔네요...ㅠ
여튼 삼반수를 하면서 열심히 한 결과 6평에서 98점, 9평에서 100점을 받았어요
뭐...문제가 좀 쉬웠죠..?ㅋㅋ
수능에서는 다시 2등급으로 복귀했습니다...ㅋㅋ
원점수는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확실한건 3등급인줄 알았는데 성적표 보니까 2등급이더라고요ㅋㅋㅋ
일단 여기까지 파란만장한 제 국어점수였고요ㅎㅎ
그래도 고정 3등급에서 1등급 부근으로 올려본 사람이라 몇가지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ㅎㅎ
저처럼 국어 정말 안되시는 분들도 많을 테니까요!
여기서 잠깐
국어 1등급이상 나오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시고 거르셔도 됩니다...ㅋㅋㅋ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4가지입니다
1. 국어 공부의 방향성
수능 국어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시고
그것에 비춰봤을때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수능 국어는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이렇게 5영역으로 나뉘어져있죠
화법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대화하는 법을 물어봅니다
이 사람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가, 이 사람이 이 말을 한 의도가 무엇인가
정도를 물어보죠
작문에서는 특정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는 방법을 물어봅니다
이 글을 어떤 주제로 썼는가, 이 글을 쓴 의도는 무엇인가, 특정한 주제로 글을 쓸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 특정한 주제로 글을 쓸 때 어떤 표현을 쓸 것인가
정도를 물어보죠
독서에서는 이 글의 주제는 무엇인가, 이 글에서 두드러지는 표현 특징은 무엇인가, 정보를 비슷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가
정도를 물어보죠
문학에서는 이 작품의 주제의식은 무엇인가, 이와 제시된 작품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작가가 이 시어 혹은 문구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이고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정도를 물어보죠
문법에서는 말그대로 문법을 물어보죠...ㅋㅋㅋ
그냥 문법 전체 영역에서 본인이 직접 설명을 해봤을 때 좀 개념이 부족하거나 좀 더 알고싶은 부분을 공부하세요
이런 것들에 비쳐봤을 때 나의 약점이 무엇인가를 찾아보시고 그것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공부하셔야됩니다!
2. 글 읽는 방법에 대한 생각
수능 공부를 하는데에 있어서 혼자하는데 한계가 있죠 그래서 학원이나 인강을 찾곤하는데
그러던 와중에 여러 인강 강사님들이나 학원 강사님들의 풀이법, 접근법, 특히나 국어에서는 지문 읽고 해석하는 방법과 순서, 등이 대두되면서 그것을 배우고 그렇게 체화시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 체화라는 것을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각자 자신만의 편한 접근법이 있죠
그것을 더 발전시킨다는 생각으로 가야지 다른 방법으로 대체해서 체화하는 것은 완전히 정답은 아닌것같아요
심지어 강사분들이 가르치시는 방법도 각자 다르잖아요
어떤 방법은 고득점 전용이고 어떤 방법은 2등급 이상은 받을 수 있고 그런 것은 없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특정 강사의 방법을 따라서 연습하면서 체화하려던 친구들이나 지인들 중에서 그 체화 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에요
물론 그것으로 성공한 분들도 많겠지만 제 말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라는 거죠ㅎ
자신의 방법을 발전시킬 학습의 방향성을 찾으세요
1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방향성으로 약점을 찾아가면서 공부하는게 좋겠죠
또 강의를 고를때도 나의 방법과 유사해서 방향성이 잘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도 있겠죠?
3. 영역별 공부 방법
1번과 유사한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좀 자세히 들어가보자 하는 의미에서 추가한 부분입니다!
화작문이 요즘 많이 어려워지고 있죠
근데 공부하시다보면, 혹은 +1수하시다보면...ㅋㅋㅋ 아실거에요
그 어렵던 문제가 몇년 후에 보면 평이한 수준의 평가를 받기도 하죠
특히나 화작문은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다고 해도 1번에서 말씀드린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어보는 점들이 저희가 평소 자주 이용하는 표현에 대한 것들이거나 최소한 익숙한 내용들을 원소로 가지고 있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전체 영역들 중 무게감이 가장 적기도하죠
그런 의미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번에 어려워져서 이것에 혼란스러워하시지 마시고 하시던대로 하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욱 꾸준히 하시면 될겁니다!
신유형이 나오고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그 근본이 뿌리째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분리되어있던 영역의 지문 2개를 결합시켜놓거나 다른 영역에서 사용되던 형식의 질문을 가져와서 이용하고
거의 다 그런식이죠
결국 물어보는 점들은 거의 같다는거죠
결론은 당황하지마시고 꾸준히 하시다보면
신유형에도 단단한 실력을 생길것이고 무리없이 해결해낼 수 있을겁니다
물론 신경쓸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이런 것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특별한 해결책을 찾아야될 것 같은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다는거죠!
문법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바퀴를 꼼꼼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이것이야말로 문법을 잘 집어주시는 선생님을 찾아서 빈틈없이 개념으로 채우시고
ebs도 문법 문항은 괜찮거든요?
예전 것들도 같이 모아서 풀어보셔도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독서는 요즘 국어에서 가장 발목을 잡는 영역이죠ㅠ
여기에 대한 대안은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정말 다양하고 많은 글들을 읽어보고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
기출은 기출대로, 기출은 아무래도 너무 많이 봐서 외우다시피 하신 분들도 많으니까
양질의 사설 지문들이나 문제들도 좋고요
리트 등의 성인문(?)도 많죠ㅎ
여기서 리트 같은 것들은 좀 조심하셔야 됩니다
아무래도 수능을 위한 지문들도, 문제들도 아닙니다
쉽게말해서 쪼인트(?)가 다르다고 하죠?
학습목표가 상이합니다
그래서 허투루 봤다가는 도움도 안되고 시간만 버리면서 안목만 뒤틀리는 수가 있어요
그 지문들은 솔직히 다른 것들 할게 있다면 안보셔도 무방하고요!
보시게된다면 꼭 명심하세요
그 지문들을 처음 읽으시면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울거에요
문제를 맞추는 거나 시간안에 푸는 거나
그런것들 신경쓰지마시고 지문 자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훈련을 하세요
리트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들은 지문을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적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시험들은 대학 졸업자들이 치는거잖아요
우리들처럼 아직 수능대비나 하는 그걸 쉽게 이해하는 것이 더 말이 안되죠ㅋㅋㅋ
그러니까 부담가지지 마시고
일단 글을 천천히 침착하게 읽어보시면
한글로 쓰여진게 맞다는 것을 아실 수가 있을거에요!ㅋㅋ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정독하신 후
완벽하게 이해가 되면 한문제씩 접근해보는 것은 좋습니다
그렇게 한바퀴가 끝나고나면 지문들을 읽을때 본인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것을 느낄겁니다!
문학의 경우에 요즘은 논란의 여지를 남기지 않기위해서 깔끔하게 출제하는 편이죠
그래도 까다로운 작품을 만나는 경우도 대비를 해야겠죠
문학도 여러 작품들을 읽고 해석해보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 연계 체감이 되는 거의 유일한 영역이죠
수능연계교재의 작품을 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 수험생 분들은 수능연계교재를 꼭 한번은 풀어보고 작품들도 분석을 하시고요
예비 수험생 분들도 내가 1,2년 뒤에는 이런 작품들을 배우고 시험에서 접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당해 수능연계 교재로 학습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국어 컨텐츠
아무래도 많은 수험생분들이 이것을 가장 궁금해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ㅎㅎ
저는 국어가 안되서 정말 많은 컨텐츠들을 펼쳐놓고 풀었습니다ㅎ
그래서 궁금하신 컨텐츠 있으시면 저한테 질문해주세요
풀어본거면 기억나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ㅎ
일단 대표적인 것들만 대략적으로 적어볼게요ㅎ
나머지 컨텐츠들은 제 이전 칼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봉소! 이감입니다!
흔히 말하는 봉소 컨텐츠를 개발하는 연구소의 이름이 이감 국어연구소 이죠
봉소는 화작문 문학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비문학이 똥인 경우가 많죠
지문을 읽고 적용하는데 무리한 요구를 하는 문항이 있거나 지문 자체의 설명이 모호하거나
물론 잘빠진 문항들은 좋은 것도 많지만 그만큼 이상한 문항들도 많습니다
다음은 상상 입니다!
악평이 많은 상상이죠ㅋㅋ
솔직히 욕먹을만했습니다
문제가 정말 대체로 어수선했죠
그런데 작년부터 문제가 정말 좋아졌어요
원래 비문학 지문구조만 좋던 상상이 화작문도 조금은 개선이 되었고 문학도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물론 봉소만큼은 아니지만 사설임을 고려하면 꽉나 괜찮더라고요
비문학은 여타 사설에 비해서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요즘 비문학이 워낙 어려운지라 어렵게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재작년보다는 봉소비문학의 요소도 살짝 보이더라고요...ㅋㅋㅋ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작년엔 봉바상 중 가장 좋았습니다
바탕입니다!
음 봉소와 상상의 단점을 축소시킨 동시에 장점도 축소시킨 느낌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ㅋㅋㅋㅋ
딱 깔끔한 문항들로 이루어져있어서 문제들은 괜찮고요
그런데 깔끔하고 까다로운 문제들로 이루어져있다보니 내신같은 느낌도 많이 납니다
가끔씩 과하게 꼼꼼한 내용일치 문제도 나오거나 등의 내신 냄새가 진하게 나는 컨텐츠죠ㅋㅋ
마지막으로 소개드리고 싶은 것은 대프모 인데요
대성프리미엄모의고사죠
저도 사설학원의 사설모의고사를 굉장히 싫어했어요
그런데 작년에 풀것이 없어 찾다가 우연히 하나 풀어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좋더라고요
많이 깔끔해지고 형식도 좋아졌습니다!
올해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나시는 분들은 한번 풀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나머지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면 예전에 써놓은 칼럼을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댓글이나 쪽지로 질문주셔도 됩니다! 다만 쪽지는 알림이 간헐적이라 답변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ㅠ)
참고하시고요ㅎㅎ
많이 도움되셔야 할텐데요ㅠ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ㅠ
너무 뻔한 얘기들만한 것도 같아서 머쓱하비도 마네요ㅋㅋ
다시 한번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ㅠ
그렇지만 한번씩이라도 생각나거나 추천해주시는 것 있으면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써서 좋은 글 많이 올리겠습니다ㅎㅎ
기다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ㅎㅎ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거는 댓글 다시거나
편하게 쪽지주세요!
또 그 외에 추가로 제가 칼럼 써서 올렸으면 하는 주제에 대해 추천 주실 것도 편하게 쪽지나 댓글 주시면 참고해서 글 써보겠습니다!ㅎㅎ
그리고 항상 말씀드리는 첫 번째!
저는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습니다ㅠ
많은 분들 읽으실 수 있게
좋아요!
댓글!
부탁드리고요!
26부탁드립니다!
또 제가 쓴 글이라서 저도 인간인지라 제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죠!
어디까지나 비판적으로 수용하시고!
즉, 너무 자기가 판단한 것과 거리가 멀거나 이때까지 들은것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것이 있다면
편하신대로 무시하시거나
저한테 질문하시면
제 생각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혹시 봉바상 외에 다른 컨텐츠 심지어는 다른과목도 공부법 등까지 뭐든지 추가 질문 주시면 아는데까지라도 열심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100명었고요!
여러분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힘냅시다!
화이팅!
-100명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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